[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내야수 브록 홀트(30)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뉴욕 양키스와의 3차전서 16-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보스턴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홀트가 공격을 주도했다.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2회에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4회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다. 홀트의 안타는 보스턴의 7득점 빅이닝의 시작점이 됐다. 타자가 일순하며 다시 타석에 선 홀트는 1,2루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로 쐐기점의 주인공도 됐다.
6회 땅볼에 머문 홀트는 8회 2루타를 날리며, 기대감을 안겼다. 이어 9회초 또 한 번 타석에 선 홀트는 상대투수 로마인의 초구를 때려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단타와 3루타, 2루타 그리고 마침내 홈런까지 기록한 것. 홀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포스트시즌 무대 사이클링히트 대기록을 작성하는데 성공했다. 4안타 5타점으로 팀 승리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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