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볼디 당겨쓴 보스턴 감독 "4차전 선발은 TBA"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불펜을 모두 불태운 끝에 석패한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코라는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 연장 18회 승부 끝에 2-3으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단한 경기였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4차전 선발로 예정됐던 네이던 이볼디를 불펜 투수로 올려 6이닝을 던지게 한 그는 4차전 선발을 묻는 질문에 "TBA(To be Announced)"라고 답했다. 4차전 선발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것.

알렉스 코라 감독은 4차전 선발을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그러면서도 힌트는 던졌다. "내 사무실 앞에 선발 등판을 위해 줄을 선 선수들이 몇 명 있다. 이중 누군가는 선발로 나설 것이다. 아마도 좌완이 될 것"이라며 드루 포머랜츠, 혹은 크리스 세일이 나오게 될 것임을 암시했다. 5회 2사 1루에서 선발 릭 포셀로를 강판시켰고 J.D. 마르티네스를 10회 대주자 교체했던 그는 이런 결정들에 대해 후회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J.D.는 1루에서 치고 달리기를 통해 3루까지 달릴 수 없는 상태였고, 포셀로는 나쁜 매치업이라 생각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13회 동점을 허용한 2루수 이안 킨슬러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포구를 했을 때 약간 균형이 무너진 상태였다. 그는 리그 최고의 2루수 중 한 명이다. 그런 장면에서도 잘해왔는데 오늘 악송구를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는 졌지만, 이볼디의 투혼은 박수받아 마땅하다. 코라는 "그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의 노력은 엄청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내가 경험한 경기중 최고였다. 양 팀 모두 엄청난 노력을 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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