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은주의 방’이 공감 가는 이야기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오후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이 첫 방송됐다.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7일 오전에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공감 가는 내용과 tvN ‘백일의 낭군님’ 촬영팀이 선보이는 영상미가 돋보였다. 배우들 간 호흡도 남달랐다.
'은주의 방'이 첫 방송부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사진=올리브 '은주의 방' 방송 캡처
첫 방송에서 심은주(류혜영 분)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리얼한 삶과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그는 격무와 스트레스로 장염을 달고 살았다. 출퇴근길 만원버스에 신음하고, 야밤에 회사 전화를 받았다. 다시 맞이한 아침, 씻자마자 집을 나섰다. 택시 안에서 급히 화장을 하다가 졸았다. 상사의 타박이 이어졌다. 심은주는 결국 사표를 냈다. 김선영과 선보인 모녀 케미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응답하라 1988’ 이후 3년 만에 다시 만났다. 19년 차 절친 서민석(김재영 분)과의 호흡도 빛났다. 심은주가 야근 중인 서민석에게 찬거리를 갖다 줬다. 서민석이 치킨을 사들고 심은주의 집을 찾는 것으로 보답했다.
서민석은 저기압인 심은주에게 치킨을 먹여주기도 했다. 이직 실패로 3개월째 백수 상태인 그를 위해 방 조명을 바꿔주는 등 따뜻한 지지를 보냈다. 심은주가 생일 자축 중 와인을 벽에 쏟고 집주인에 혼날까 전전긍긍하자 페인트칠 하는 법도 알려줬다.
‘은주의 방’은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