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기성용(29)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 후 공수 양면에 걸쳐 무결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소속팀이 수적 열세 끝에 패했음에도 홀로 빛났다.
뉴캐슬은 10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과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를 1-2로 졌다. 선제실점 6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고 퇴장자가 나와 33분 동안 1명이 적은 채로 싸우는 등 분전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 결승골을 허용했다.
기성용은 울버햄프턴전 선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컵 대회 포함 뉴캐슬 입단 후 8번째 풀타임.
통계 회사 ‘옵타 스포츠’ 뉴캐슬-울버햄프턴 공개자료를 보면 기성용은 범실이 하나도 없었다. 터치 실수로 상대에 공을 헌납하거나 키핑 실패로 소유권을 잃는 등의 실책을 범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뉴캐슬 울버햄프턴전 기성용 패스 성공률 93.2%는 두 팀 풀타임 출전자 중 단연 1위다. 3차례 결정적 패스(슛 기회 창출) 역시 최다였다.
기성용은 뉴캐슬 울버햄프턴전 공격 시발점이자 경기 운영 핵심으로 기능했을 뿐 아니라 측면까지 아우르며 사실상 윙백 역할까지 했다.
9차례 시도하여 4번 유효(성공률 44.4%)를 기록한 기성용의 크로스는 구사와 적중 횟수 모두 뉴캐슬-울버햄프턴 1위다. 비거리 22.38m 이상 장거리 패스 5회 성공은 뉴캐슬 2위. 활동량이나 경기 관여 횟수가 적은데 성공률만 높은 얌전한 축구를 한 것도 아니다. 기성용 뉴캐슬 울버햄프턴전 75차례 터치는 경기 2위다.
태클 2번 및 걷어내기 3회 유효 등 단점으로 여겨지는 수비 공헌 측면에서도 뉴캐슬 울버햄프턴전 기성용 활약은 훌륭했다.
기성용은 7월 1일 2019-20시즌까지 유효한 계약을 맺었다. 뉴캐슬 통산 10경기·773분 1도움.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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