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27)를 잡을 수 있을까. 일단 장기계약 가능성은 높지 않다.
11일(한국시간) MLB.com은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의 보도를 인용, “샌프란시스코가 하퍼와 접촉 중이나 단기계약을 제시할 전망”라고 전했다. 아직 대형계약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현재로서는 하퍼 측에도 유리한 단기계약을 구체적으로 제안했을 확률이 크다는 설명이다.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아레나에서는 자이언츠 펜페스티벌이 열렸고 이때 래리 베어 샌프란시스코 구단 CEO는 하퍼영입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하퍼 역시 샌프란시스코행에 대해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뉘앙스를 전했고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집과 가까운 서부지역 해안팀에 관심을 보인 상황. 자이디 구단 사장 역시 “하퍼 측과 몇 시간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협상을 인정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1992년 배리 본즈와 6년간 4400만달러 계약을 맺은 뒤 103승을 거뒀다”며 다시 한 번 슈퍼스타 영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단, 하퍼는 이미 원소속팀 워싱턴의 10년 3억 달러 제안을 거절한 상태. 하퍼 측은 그이상의 대형계약을 원하지만 찬바람 부는 FA시장 분위기는 다르다. 장기계약 가능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결국 하퍼가 현실적 상황에 맞춰 단기계약으로 방향을 틀 수 있다고 전망이 등장한 것이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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