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 “첫 통합 우승 도전” [V리그]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9 28-26 25-21) 승리를 거뒀다.

가스파리니, 정지석(이상 15득점), 곽승석(13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블로킹 12-8, 서브 6-2로 우세했다.
8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25승 10패(승점 74)를 기록하며 2위 현대캐피탈(승점 69)와 승점차를 5로 벌렸다. 두 팀은 1경기씩만 남아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은 2016-17시즌 이후 2시즌 만이자 통산 세 번째다. 당시 대한항공은 승점 72(25승 11패)로 현대캐피탈(승점 68)을 승점 4차로 제쳤다.



대한항공은 승점제가 도입된 2011-12시즌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승점이다. 단일 시즌 최다 승점은 2011-12시즌의 승점 80(28승 8패)이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지만 뒷심이 강했다. 2월 6일 우리카드전(3-0) 이후 연승의 신바람을 탔다. 6라운드 첫 경기였던 2월 18일 현대캐피탈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대한항공과 다르게 현대캐피탈, 우리카드는 미끄러졌다. 현대캐피탈은 2월 3일 대한항공을 풀세트 끝에 이긴 뒤 4승 4패로 주춤했다. 우리카드도 아가메즈의 부상 공백을 못 메우며 5연패를 기록했다.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30일부터 펼쳐진다. 정규리그 1위로 직행한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과 3위 우리카드의 승자와 5전 3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대한항공은 20117-18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승 1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이었다.

2010-11시즌 및 2016-17시즌에는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이 좌절됐다. 사상 첫 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쉽지 않았다. 3,4라운드가 특히 어려웠는데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최고의 기분이다. 그러나 매 시즌 도전해야 한다. 올 시즌에는 꼭 통합 우승을 차지하겠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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