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비비안 마이어, 알고보니 보모?.."통조림으로 끼니 때우기도"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 이슈팀] '서프라이즈'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에 얽힌 이야기가 소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시카고 역사학도 청년 존 말루프는 자신이 집필하는 책에 삽입할 사진이 필요했고, 시카고 옛 거리 풍경이 담긴 사진을 찾아 헤매다 동네 벼룩시장까지 가서 380달러에 샀다. 이후 집에 와서 필름을 현상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 사진들이 평범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이후 존 말루프는 사진을 SNS에 몇 장 올렸고, 박스에 적힌 '비비안 마이어'라는 이름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이미 사망한 사람이었고, 무엇보다 상자의 주인 비비안 마이어는 전문 사진작가가 아니라 평범한 보모였다고. 이어 "그분이 남긴 짐이 한가득한데 원한다면 그냥 가져가요." 청년에게 박스 200여 개 속 사진 15만장이 있었다. 알고보니 비비안 마이어는 생전 사진들을 절대 보여준 적이 없었다고, 홀로 미국으로 돌아온 뒤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끝내 평생 독신으로 외롭고 쓸쓸하게 살다 세상을 떠났다.



한편 비비안 마이어가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어떤 트라우마를 겪은 그가 사진으로 극복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고, 특히 우울한 사진이 많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싶었던 마음 아닌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후 SNS에서 가능성을 본 말루프는 시카고에서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고, 2015년엔 한국에서도 사진전이 열렸으며, 현재 사진은 장당 수천 달래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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