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경찰이 가수 승리와 정준영에게 휴대폰 제출을 요구했으나 큰 소득이 없었다는 소식이다.
승리와 정준영은 지난 14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를 방문했다.
이날 경찰청 청사 입구 포토라인 앞에 선 정준영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뒤이어 나타난 승리 역시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 받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15일 오전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경찰의 휴대전화 제출 요구를 거부했다. 정준영은 “2주 전에 교체했다”며 새 휴대전화를 제출했다. 사실상 내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아울러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던 말의 진실성을 오해할만한 대응이다.
특히 정준영의 경우 지난 2016년 불법 촬영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경찰이 휴대전화 제출을 요청하자 “고장 났다”며 제출하지 않은 전례가 있다. 이후 정준영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해당 문제와 관련해 여러 잡음이 발생한 바 있다.
정준영과 승리,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경찰 유착,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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