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석 홈런 ‘NC맨’ 양의지 “어떤 개막전보다 긴장됐다”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32)가 이적 후 맞이한 첫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NC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선발 에디 버틀러가 7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공격력이 경기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양의지가 첫 경기서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5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양의지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기록하고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리는 등 타점을 올렸다. 버틀러 등 투수와의 호흡도 좋았다.

경기 후 양의지는 “이때까지 치렀던 어떤 개막전보다 긴장됐다. 팬 분들께서 많이 찾아주시고 목소리 크게 응원 해주셔서 개막전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홈런상황에 대해 양의지는 “앞에서 베탄코트가 홈런을 쳐서 편하게 타석에 들어갔다. 그래서 내 스윙을 휘두른 게 바람의 영향도 받고 운 좋게 홈런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남는다. 첫 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을 그린 그는 “이제 더 집중해야 한다”며 “마지막 타석까지 집중했어야 했는데 그게 좀 안 돼 아쉽다”고 덧붙였다.

선발 버틀러와의 호흡에 대해선 “스프링캠프 때나 시범경기 때 공격적으로 몸쪽으로 던지도록 유도했다. 초반 제구가 잘 안 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 들어왔다. 여기에 수비 도움까지 더해져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새 구장에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그 응원에 놀랐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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