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라멘집, ‘버닝썬’ 게이트→매출 폭락…가맹점주 피해 호소(뉴스데스크)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와 경찰 유착 등의 혐의로 연일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이사직을 맡았던 라멘집의 매출 폭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승리의 라멘집으로 알려진 체인점 아오리라멘의 매출 폭락으로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상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장의 신용카드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하루 매출액이 70% 넘게 폭락했으며 휴업하는 곳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라멘 가맹점은 국내에 44곳과 해외 7곳이다.

승리 라멘집 매출 폭락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캡처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그는 연 매출액이 250억 정도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특히 “내가 실수하게 되면 그 많은 분들이 월급을 못 받으니까 책임감이 막중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라멘 가맹점들은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한 클럽 버닝썬에서 성폭행 논란과 경찰 유착 의혹 등이 불거진 시점인 2월부터 매출액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 가맹점주는 “입안이 다 헐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는데 직원들한테는 말도 못한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 다른 가맹점주도 마찬가지로 “보호받을 수 있는 게 없더라. 우리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난감한 상황이다”라고 털어놨다.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국장은 “법인에서 가맹사업을 하는데 오너 개인의 일탈이 사실상 인정되는 것도 만만치가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승리는 앞서 군 입대를 이유로 아오리 라멘의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아오리 라멘 본사는 지난 7일 가맹점주들에게 가맹비를 돌려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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