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SF전 1이닝 1K 무실점...ERA 3.60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불펜 오승환은 자기 역할을 했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2-2로 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내려갔다.

첫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를 상대로는 3-1 카운트까지 몰렸다. 그러나 풀카운트로 승부를 이어갔고, 7구째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허용했지만 3루수 놀란 아레나도의 다이빙 캐치 덕분에 아웃을 잡았다.

다음 타자는 이적 후 홈런만 3개를 기록한 케빈 필라. 토론토 시절 옛 동료를 상대한 그는 1-2 카운트에서 바깥쪽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뺏었다. 이어진 헤라르도 파라와의 승부, 낮은 슬라이더 2개로 2스트라이크를 잡은 오승환은 이후 상대 타자가 파울로 3구 연속 끊어내며 긴 승부를 이어갔다.



7구째 마침내 아웃을 잡았다. 몸쪽 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 이닝을 끝냈다. 얕은 타구였는데 중견수 이안 데스몬드가 달려나와서 잡았다.

오승환은 8회초 팀이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마운드를 스캇 오버그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이 경기 승패없이 마치게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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