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보컬그룹 더 히든이 데뷔 6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데뷔 싱글 앨범 작곡가 박강일과 다시 한번 손잡고 ‘유명해져보자’는 당찬 포부로 활동에 나섰다.
더 히든(지노, 철민, 성현)은 지난 4일 정규앨범 ‘THEHIDDEN 1733’을 발표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2’에서 각각 모창 능력자로 이름을 알린 세 사람은 더 히든으로 뭉친지 6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선보였다. ‘누구땜에’ ‘커플’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수록됐다. 멤버들은 열일 제쳐놓고 데뷔앨범을 맡았던 박강일에게 타이틀곡을 받아 가장 먼저 작업했다고 털어놨다.
“데뷔한 지 6년 만에 처음 내는 정규앨범으로 11개 트랙이 담겼다. 대부분이 미디어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발라드를 발표할 거라면 데뷔 때 함께했던 작곡가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박강일 작곡가님도 흔쾌히 써주겠다고 하셔서 노래를 듣자마자 바로 작업했다.”(지노)
더히든이 첫 정규앨범 ‘THEHIDDEN 1733’을 발매했다. 사진=내츄럴리뮤직 제공
세 사람은 발라드에 대한 갈증을 토로했다. 통상 꽃피는 봄이면 사랑노래를 많이 부른다고 하지만 더 히든은 계절에 상관없이 좋은 곡을 부르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 ‘오랜만에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정통 발라드를 선보였다. 특히 더 히든은 새롭게 노래방에서 신곡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누구땜에’는 이별 후 힘든 감정을 추스리기 위해 노력하던 중 떠나간 사람의 전화 한 통으로 무너지는, 그리고 다시 한 번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한 사람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더블 타이틀곡 ‘커플’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용기 내 고백하는 설렘과 풋풋함을 담은 노래다. 멤버들은 애절한 이별뿐 아니라 달달한 곡으로 다채로운 감성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래가 노래방에서 부린다는 것은 자부심이다.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많이 들어보고 불러보라고 말하고 싶다.”(지노)
특히 막내 성현은 이번 활동을 위해 군입대까지 미뤘다.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그는 행복하게 입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더히든이 첫 정규앨범 ‘THEHIDDEN 1733’을 발매했다. 사진=내츄럴리뮤직 제공
“정규 준비 과정에서 입영 통지서를 받았다. 사정상 미뤘는데 흔쾌히 인정해줬다. 정말 열심히 하고 군대에 다녀오겠다. 그동안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 것 같아서 미뤘다. 전 국민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은데 희망을 가지고 노래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웃음) 이번에는 정말 잘돼서 뿌듯하게 입대하고 싶다.”(성현) 끝으로 더 히든은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며 유명해지겠다는 열의를 불태웠다. 알고보면 노래 실력뿐 아니라 예능감도 입담도 예사롭지 않다는 이들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더 히든을 알리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목표는 ‘불후의 명곡’이다. 뿐만 아니라 예능감도 좋고 입담도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보컬 실력도 좋다.(웃음)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철민)
“우리는 하고 싶은 거 다하는 자극적인 그룹이다. 선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공연을 잘한다. 이제는 우리가 유명해지면 된다고 생각한다.”(지노)
“‘히든싱어’에 나온 멤버들이라는 더 히든의 존재를 알아주시면 좋겠다. ‘아직까지 노래하구 있구나’하고 관심 가져 주길 바란다. 먼 훗날에는 보컬그룹에서 1등하고 싶다.”(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