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로 모인 더히든 “돼지고기 같은 매력, 궁금해?” [MK★인터뷰②]

더히든(지노, 철민, 성현)은 ‘히든싱어’ 모창 실력자들이 뭉친 보컬그룹이다. 세 사람은 6년동안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서로에게 정이 들어서라고 털어놨다.

더히든 멤버 지노와 철민, 성현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세 사람은 지난 2014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2’에 모창 실력자로 출연했다. ‘팝페라 신승훈’ 지노와 ‘농부 김범수’ 철민, ‘논산가는 조성모’ 성현은 ‘히든싱어’를 통해 더히든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후 데뷔 6년 만에 첫 정규앨범 ‘더히든 1733(THEHIDDEN 1733)’을 발매했다. 해체 위기까지 놓인 적이 있다고 고백한 세 사람은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누군가 내밀어준 손을 잡고 마음을 다 잡았다고 말했다.

더히든이 6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내츄럴리뮤직 제공
“그룹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연습생 시절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만나자마자 녹음을 하면서 그룹을 시작했다. 이번이 세 번째 회사인데 정말 해체 위기까지 간 적도 있었다. 그만두고 싶은 위기가 올 때마다 누군가 손을 내밀어줘서 마음을 잡았다.”(지노)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는 이유는 정 때문인 것 같다.”(철민)



리더 지노는 각자 다른 성격이 한몫 했다고 이야기했다. 티격태격 할 때도 있지만 이제는 자주 만나지 않아도 서로 잘 안다고 자부할 만큼 동고동락하며 우정과 의리가 쌓였다. 막내 같지 않은 막내 성현과 우직하면서도 섬세한 반전매력의 철민, 팀을 이끌어가는 맏형 지노까지 세 사람은 그룹 내에서 각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더히든이 6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내츄럴리뮤직 제공
“성현이는 외모만 보면 예쁘장할 것 같은데 시원시원한 성격이다. 할말은 하는 막내답지 않은 막내다.(웃음) 노래 부르는 스타일은 반대로 섬세하다. 철민이는 평소 생활하는 모습은 엄마처럼 섬세하다. 그런데 노래 부를 때도 파워풀하고 강렬한 노래를 좋아한다. 락발라드도 부르고 알고보면 반전 매력이 있다.”(지노) “지노 형은 팝페라를 했어서 기본적으로 저음을 잘하고 찌르는 고음에서도 한번 더 감동을 준다. 커버곡을 부를 때 접목시켜서 감동을 더해주는 스타일이다. 나랑은 6살 차이가 나고 막내랑은 9살 차이가 나는데 우리에게 맞춰준다. 어리게 대화도 된다.(웃음)”(철민)

멤버들에게 각자 생각하는 더히든에 대해 묻자 이들은 꾸밈없는 솔직함과 무궁무진한 재능에 대해 자신있게 이야기했다.

“더히든을 표현하자면 정돈되지 않은 그룹이다. 예전에 ‘별이 빛나는 밤에’ 고정출연한 적이 있다. 신인인 우리를 왜 선택하셨냐고 묻자 오랜 연습생활로 교육된 이들보다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재미있다고 해주셨다. 톡톡 튀는 재미가 더히든 그 자체다.”(성현)

“가능성을 봤을 때 무궁무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획일화됐다면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이 더 많기 때문에 앞으로 보여드린다면 좋아하실 것 같다. 우리를 음식으로 표현하자면 돼지고기다. 어떻게 해도 맛있는 돼지고기처럼 더히든의 매력도 그렇다.”(철민)

마지막으로 더히든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팬분들이 오래 기다려준 만큼 더 멋진 노래들로 보답하겠다”라고 인사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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