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펄펄’ 박병호 “중요할 때 타점 나와 좋다” [MK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8시즌 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그 중심에는 3타점을 올린 4번타자 박병호가 있었다.

키움은 어린이날인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2-2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에릭 요키시가 7이닝 2실점, 타선은 장단 17안타와 함께 선발전원안타 기록을 세웠다.

타선의 중심에는 박병호가 있었다. 이날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의 선봉에 섰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524로 타격감이 물오른 박병호다. 이 경기 전까지는 타율 1위에 올라있었지만, 어린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는 NC다이노스 양의지에 밀려 2위로 내려갔지만, 타격감이 좋다. 홈런도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공동 2위에 올라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이후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스탯은 신경을 쓰고 있지 않다. 그냥 내가 맡은 역할을 잘 하고 싶다”고 덤덤히 말했다. 최근 다시 4번타순에 고정돼 나오고 있는 박병호다. 시즌 초반 3번과 4번을 번갈아 맡았다. 시범경기에서는 2번타자로도 나왔다. 박병호에게는 실험이었다. 그러나 4번으로 돌아간 뒤 타격감이 날카로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박병호는 “타순 영향은 아닌 것 같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내가 잘못하고 있던 것이다. 어느 타순에서든 잘하고 싶었다”며 “4번 타순에서 그에 맞는 역할을 더 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어쨌든 팀의 8시즌 연속 위닝시리즈를 이끈 장본인이 됐다. 박병호는 “내가 맡은 역할을 다한 것 같다. 타점은 더 많이 올리고 싶고, 팀이 이길 때 이겨야 한다. 중요한 경기를 이겼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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