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하위권에 몰려 있는 KIA 타이거즈(7위), 롯데 자이언츠(8위), 삼성 라이온즈(8위)가 엔트리를 대거 조정했다.
야구가 없는 6일 월요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개 구단 엔트리 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위 세 구단만 변화가 있었다.
우선 KIA는 4명으로 가장 많은 변화를 가했다. 포수 김민식, 외야수 문선재, 내야수 최원준, 투수 이민우까지 비교적 핵심전력들이 모두 말소됐다. 지난 주말 다시 연패에 빠지는 등 돌파구가 필요한 KIA는 부진한 자원들을 일제히 1군에서 내리며 새 동력을 키우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롯데도 포수 김준태, 외야수 나경민, 투수 최하늘을 말소했다. 세 선수 모두 1군에서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최하늘은 1군 한 경기를 뛰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야구가 없는 6일 KIA가 김민식(사진)이 포함된 4명 롯데가 3명 삼성이 3명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진=MK스포츠 DB
삼성은 외야수 김동엽을 또 다시 제외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동엽은 팀 장타갈증을 해소할 키플레이어로 꼽혔지만 시즌 때 1할대 타율에 그치고 홈런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부진에 허덕이는 중이다. 지난 4월말 말소된 뒤 다시 기회를 받았지만 최근 10경기 1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으로 결국 다시 2군행을 통보받았다. 삼성은 김동엽과 함께 포수 김응민, 그리고 투수 장지훈을 말소했다. hhssjj27@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