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징했던 우루과이 출신 수비수 디에고 고딘(33)이 올 여름 인터 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한다.
고딘은 7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터 밀란 이적을 발표했다.
201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고딘은 387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라 리가(2013-14시즌), 코파 델 레이(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2011-12·2017-18시즌), UEFA 슈퍼컵(2010·2012·2018년) 등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013-14시즌과 2015-16시즌, 두 차례 준우승을 경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라 리가 3강으로 올라설 수 있던 데에는 그의 역할이 컸다.
하지만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고딘은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자유 이적으로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는다.
9년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게 된 고딘은 눈물과 함께 작별 인사를 했다.
고딘은 “경기를 뛰기 전보다 훨씬 더 긴장된다”라고 운을 뗀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단순히 팀이 아니다. 내게는 가족이었다. 작별을 고하기가 매우 어렵다”라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 리가 2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오는 12일 세비야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고딘의 마지막 홈경기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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