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좀 지키고 살자고”..‘국민여러분’ 최시원, 청문회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국민 여러분!’ 최시원이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으로 청문회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양정국(최시원 분)이 박후자(김민정 분)의 지시를 무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후자는 김남화(김민재 분)와 힘을 합쳐 김채진 청문회를 그렸다. 그리고 양정국을 청문회에 나가지 말라고 지시했다.



사진= ‘국민 여러분!’ 방송캡처
장관 후보자 김채진 인사 청문회날, 양정국은 그의 말대로 참석하지 않았다. 김남화는 “환경이 어렵다. 어려운 환경에서 공약을 수행해야 한다. 임명된다면 어떻게 할 건지 짧게 소감을 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TV로 청문회를 지켜보던 양정국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곳으로 향했다. 청문회에 도착한 그는 “후보자에게 질의하기에 앞서 저는 어제 김남화 의원에게 제안을 받았다. 김채진을 압박하려고 했는데 뒷거래가 있었으니 청문회에 나오지 말라고 말했다. 근데 저, 그렇게는 안할 거다. 저를 믿어준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안한다. 그 뒷거래가 마음에 든 분들은 제 말을 무시해도 됩니다. 지금 제가 여기 있는 이유 국민 여러분들께 오직 진실을 말씀 드리기 위해서”라며 “질의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5년 전에 얼마 받았습니까? 연봉을 2억 3천 받았는데 기억 안납니까? 그때 무슨 법률 자문을 했는지 기억 안나세요? 기억이 깜빡깜빡해서 소득 신고도 안했습니까? 뭘 냈다는 겁니까? 소득신고 8천만 원만 한 거 다 아는데. 왜 말을 계속 바꾸는 겁니까?”라며 “그쪽에서 자료를 안주니까 발로 뛰어서 얻은 겁니다”라며 당황하는 김채진을 압박했다.

또 “작년에 농지 구입했죠? 주말 농장? 근데 왜 한그루만 심어져 있어요? 주말 농장 연막이죠? 용도 변경하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지적했다.

사진= ‘국민 여러분!’ 방송캡처
양정국은 “작년 6월 달러 급등한 거 아시죠? 1억 가까이를 입금했더라. 후보자님 사교 모임 있지 않냐. 돌아온 탕아들, 그 중 한 분이 외환 관리를 하더라. 그분이 정보를 주고 달러를 산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며 “후보자님께 마지막 질문을 드리겠다. 후보자님은 장관으로 어울린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님은 부족한 사람이 아닙니다. 넘치고 넘쳐서 돈도 욕심도 넘쳐서 지금까지 앞으로 부족함 없이 살 거라고 생각하니까 지금 후보자로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앞에 김채진 씨를 후보자로 인정할 수 없다. 김채진 씨가 후보자 자진 사태를 하는 순간까지 끝까지 맞서 싸울 겁니다. 그게 국민을 위한 예의니까요. 예의 좀 지키고 살자고 이 사람들아”라고 사이다 발언을 터트렸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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