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방송인 이윤철의 일생을 소개했다.
이날 이윤철은 어머니에 대해 “방송에 나오는 걸 좋아하셨다”면서 “나를 정말 자랑스러워하셨다. 바쁘다는 핑계도 이해해주셨다. 방송하는 것을 다 보고 있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더니 “명절 때 찾아봬도 젊었을 땐 왜 그렇게 빨리 오고 싶었는지 모르겠다”며 후회했다.
'마이웨이' 이윤철 아내 조윤희가 시부모와 관련한 추억을 소개했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이후 이윤철과 그의 아내 조윤희는 부모님이 묻혀 계신 선산을 찾았다. 이윤철은 “아버님은 1999년, 어머님은 2001년 돌아가셨다”면서 “세월이 금방 간다”고 했다. 묘소에 도착한 뒤 조윤희는 시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며칠 동안 굶으셨다. 다시 병원에 모시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걸어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남편이 업고 가야하지 않을까 했는데 못 업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내가 업었다. 6층인가 7층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차까지 내려왔다”고 말했다.
또 시어머니에 대해 “얼마 지나지 않아 치매가 오셨다. 여러 증상이 있었는데 밥을 안 드셨다. 어머니가 친구들에게 ‘밥을 안 먹었다’고 하셨다. 그래서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TV에서 치매 환자나 할머니가 나오면 죄스러운 마음이 생기곤 한다”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