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은 지난 2일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트롯 오디션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1대 진을 차지했다. 특히 송가인과 홍자는 1위 자리를 놓고 끝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두 사람의 경쟁구도는 실력뿐 아니라 출신 지역으로도 나뉘었다. 전라도 출신의 송가인과 경상도 출신 홍자의 대결에 각각 지역의 관심과 응원이 쏟아졌다.
‘미스트롯’ 송가인과 홍자가 경쟁구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송가인은 최근 경상도 지역 축제에서 감동받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그는 “얼마 전에 경상도 사천에 행사가 있었다. 전라도라서 안 좋아하실까봐 걱정됐다. 걱정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환대해주셔서 울컥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고향에 간 것보다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관객분들이 ‘지역감정 없다’, ‘울지 마세요’라고 응원해줘서 감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정치인도 못 시키는 대통합을 송가인이 시켰다는 말도 들었다. 홍자언니랑 나의 대결구도로 인해 팬들도 생기고 경상도와 전라도가 하나 된 기분이다. ‘미스트롯’은 역사적인 프로그램이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미스트롯’ 송가인과 홍자가 경쟁구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송가인과 홍자는 고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먼저 송가인은 “전라도 광주 공연이 추가돼서 전라도에서 총 3번 무대에 오르게 됐다. 고향이니까 멘트도 사투리로 하고 더욱 정겹게 하면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홍자는 “오히려 반대로 전라도에서 좀 더 잘하고 싶다. 정말 많은 분들 앞에서 ‘실제로 보니까 홍자가 잘하더라’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