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포수와 충돌, 부상을 입힌 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제이크 마리스닉이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조 토리 야구 운영 책임자(Chief Baseball Officer) 이름으로 마리스닉에게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
마리스닉은 지난 8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 8회말 공격 도중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며 상대 포수 조너던 루크로이와 충돌했다. 루크로이는 이 과정에서 머리를 정통으로 부딪혔고, 뇌진탕과 코 골절 진단을 받았다.
상대 포수와 충돌한 마리스닉이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과정에서 마리스닉이 홈 충돌 방지를 규정한 규정 6.01(i)항을 어겼다고 판단, 그에게 징계를 내렸다. 토리 CBO는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각도에서 이 장면을 되돌려본 끝에 마리스닉의 행동이 징계를 받을 만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가 고의로 상대에게 부상을 입힐 의도가 아니었을 거라 믿고 있지만, 그의 득점 시도가 이전에 이런 유형의 충돌로부터 포수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규정 6.01(i)항을 위반했다고 결론지었다"며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휴스턴은 12일부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4연전에 돌입한다. 마리스닉이 항소한다면 징계는 유보되지만, 이를 받아들이면 12일 경기부터 징계가 적용된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