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 트레이드…류중일 감독 “PS 대비 경험 많은 투수 필요했다”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베테랑 투수 송은범 영입은 LG의 대권 도전을 향한 승부수다.

LG는 28일 투수 신정락을 한화에 내주고 투수 송은범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2003년 신인 1차 지명으로 SK 유니폼을 입은 송은범은 28일 현재 통산 534경기에 출전해 79승 87패 25세이브 40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특히 SK 왕조 시절 핵심 투수로 활약했다.
류중일 LG 감독(왼쪽)은 투수 송은범의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LG는 SK, KIA(트레이드), 한화(FA 이적)에 이어 네 번째 팀이다. 트레이드는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한화가 이전부터 신정락을 원해 대화를 나눴다. 카드가 잘 맞지 않다가 이번에 송은범 카드로 맞아 떨어졌다”라고 밝혔다.

송은범을 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정우영이 빠진 영향도 있다.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싸움을 하려면 아무래도 경험이 풍부한 (송)은범이가 있으면 좋겠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송은범은 오는 30일 잠실 키움전부터 ‘LG맨’으로 데뷔한다. LG에서 승리조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류 감독은 송은범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는 “좋은 투수다. 지금은 구속이 좀 떨어졌어도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많이 던진다. 장타 허용도 적고 내야 땅볼 유도를 많이 해 우리와 잘 맞을 것 같다”라며 “경험이 많다. 우리는 홈구장도 큰 편이니까 좀 더 씩씩하게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가 윈-윈이 되기를 희망했다. 그는 “(신)정락이는 내가 삼성에 있을 때부터 높게 평가한 투수다. 요즘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바뀐 환경에 좋은 지도자를 만나니까 가서 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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