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서 밝힐 것”…양현석, 원정도박·환치기 혐의 인정할까(종합)[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묵동)=신연경 기자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대표 양현석이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29일 오전 9시 52분경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는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핼쑥한 얼굴을 한 그는 검은 정장 차림으로 취재진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현석은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고개 숙여 사과했으나 원정도박 혐의와 13억원 상당의 무등록 외국환 거래인 일명 ‘환치기’를 한 의혹에 대해서 자세한 언급은 없었다. 양현석은 YG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호텔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억대 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YG 사옥을 찾아 양현석 전 대표의 사무실과 회계부서 등 약 5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앞서 미국 카지노 협회를 통해 양현석의 카지노 출입 기록과 도박횟수, 도박금액과 승패 기록 등을 확인하고 공식 수사를 진행해왔다.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양현석과 함께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는 하루 전날인 2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12시간가량의 조사 끝에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경찰은 양현석이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13억원 상당의 무등록 외국환 거래인 일명 ‘환치기’를 한 정황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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