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철 감독, 8년 만에 여자축구 대표팀 지휘봉 잡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최인철(47) 감독이 8년 만에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9일 “여자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최 감독을 선임한다”라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2년 뒤 성과 평가 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윤덕여 전 감독의 후임으로 최인철 감독(사진)이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대표팀 감독은 윤덕여(58) 전 감독이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물러나면서 공석이었다.

KFA는 세 차례 선임소위원회를 열어 감독 대상 후보군을 결정하고 최종 대상자와 인터뷰를 진행한 뒤 최종적으로 최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결정했다. 최 감독은 1순위 후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감독은 2008년부터 U-20 여자대표팀 이끌며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 3위를 거뒀다. 이후 여자대표팀을 맡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수확했다.

최감독은 2012년 인천현대제철 감독으로 부임해 2018년까지 WK리그 6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김판곤(50)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최 감독에 대해 “여자 초·중·고 팀을 비롯해 성인 대표팀까지 모든 연령대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20년 가까이 여자축구 지도자로서 여자축구 발전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각별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현재 한국 여자대표팀과 선수에 대한 이해가 가장 높고, 과거 연령별 대표팀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지휘하며 거둔 성과 및 WK리그 6회 연속 우승으로 이끈 점 등을 고려할 때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최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최 감독의 축구철학이 협회의 축구철학과 부합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한편, 최 감독은 오는 9월 3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여자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후 9월 말 여자대표팀을 소집해 미국과의 원정 친선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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