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는 4일(이하 한국시간)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의 수도 도하를 비롯한 전세계 14개 도시에서 월드컵 공식 엠블럼을 발표했다. 서울도 주요 14개 도시에 포함돼 강남구 코엑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엠블럼이 런칭됐다.
카타르월드컵 엠블럼은 중동의 겨울을 형상화 한 게 특징이다. 그 동안 월드컵은 6~7월 사이에 열렸다. 하지만 이 시기 중동의 더위가 극심해 카타르월드컵은 11월21일 개막해 12월18일 결승전을 치르는 일정으로 확정됐다.
2022 카타르월드컵 공식 엠블럼이 공개됐다. 사진=FIFA 홈페이지
엠블럼의 무한대를 나타내는 기호도 중동에서 겨울에 자주 착용하는 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FIFA는 “이번 엠블럼은 월드컵 트로피의 모양을 재현하는 것 외에도 중동의 전통적인 모직 목도리에서 영감을 얻었다. 겨울철 아랍 및 걸프 지역에서 숄은 다양한 스타일로 착용된다. 복잡한 자수 디테일을 특징으로 아시아 대륙에서 두 번째 개최되는 월드컵을 축하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로고 아래 새겨진 글자도 개최국 카타르의 명칭은 중동식 폰트로 꾸며졌다. 엠블럼에 더해진 ‘카타르 2022’ 서체도 전통적인 아랍어를 현대적인 글꼴로 재해석한 것이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