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스터스는 12일 밤(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Clijsterskim)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현역 복귀를 발표했다.
"내 인생에서 정말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가?"라며 말문을 연 그녀는 "지난 7년간 나는 어머니 역할에 충실해왔다. 이 시간이 너무 좋았다"며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킴 클리스터스가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어 "그러나 프로 테니스 선수로 보냈던 시간들도 좋아했다. 솔직히 말하면 그 느낌이 그리웠다"며 현역 시절 뛰는 모습도 함께 보여줬다. 고민 끝에 그녀가 내린 결론은 "두 가지를 모두 시도하면 어떨까?"였다. "사랑스런 세 아이의 엄마이면서 동시에 내가 될 수 있는한 최고의 테니스 선수가 될 수 있을까? 한 번 해보기로 했다"며 현역 복귀를 위해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997년 8월 프로에 데뷔한 클리스터스는 여자 단식 부문에서 호주 오픈(2011), US오픈(2005, 2009, 2010) 우승을 차지했으며 프랑스 오픈에서 두 차례(2001, 2003) 결승에 진출했다. 2003년 8월에는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복식에서도 2003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5월 은퇴 선언 후 농구 선수 브라이언 린치와 결혼했던 그녀는 2009년 다시 현역에 복귀, 2012년까지 뛰었다. 이번에 두 번째로 복귀를 선언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