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태만한 히딩크, 중국 무시해 신망 잃어”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거스 히딩크(73)가 19일 오후 중국축구협회로부터 해고됐다. 2018년 9월7일 21세 이하(현 U-22)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됐으나 1년여만이다.

공영뉴스통신사 ‘신화사’는 중국축구협회 발표보다 반나절 앞서 사실상 히딩크 해임을 예고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히딩크는 중국 슈퍼리그를 보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는다. ‘신화통신’도 “선수 파악도 하지 않고 대부분 시간을 네덜란드 자택에서 보냈다”라고 지적했다.



중국 U-22 대표팀은 지난 5일 북한과 1-1로 비겼다. 8일에는 박항서(60)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0-2로 패했다. ‘신화통신’은 “베트남은 발전된 기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중국은 경기력이 실망스러웠다. 히딩크가 팀을 이끈 지 1년이 지났지만, 변한 것은 거의 없다”라고 혹평했다.

“실망스러운 베트남전은 중국축구협회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게 했다”라고 설명한 ‘신화통신’은 “중국축구계는 최근에서야 불만을 품은 것이 아니다”라며 쌓인 것이 많음을 시사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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