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김의성이 홍콩의 반송환법 시위 현장에 직접 뛰어든 가운데, 참혹한 광경을 마주한 뒤 “거센 전쟁을 목격한 것 같다”는 심정을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김의성의 홍콩 현지 취재기가 공개됐다.
이날 홍콩 시위 현장에 뛰어든 김의성은 “오늘 시위는 굉장히 소규모로 벌어질 거라고 했는데, 예상과 달리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시민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보시다시피 끝없는 행렬을 하고 있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스트레이트’ 김의성이 홍콩의 반송환법 시위 현장을 직접 본 소감을 전했다. 사진=스트레이트 캡처
홍콩 시민들은 직접 홍콩 현지까지 와서 소식을 전달하기에 힘쓰는 김의성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들은 “홍콩 시민들이 김의성의 지지에 특히나 감사하고 있다. 홍콩을 지지해주는 모든 한국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콩미디어는 정말 불공정하다. 모든 각도에서 소식들을 감추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홍콩 시민들은 송환법 공식 철회,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 석방, 불기소 그리고 경찰 폭력 독립적 조사, 행정장관 직선제 총 5가지를 요구하고 있었다. 최전선 시위대는 “우리가 물러서면 10대들의 홍콩의 미래는 없다”라고 외쳤다.
‘스트레이트’ 팀은 대치의 최일선으로 뛰어들었다. 현장에는 한 목소리로 외치며 최루탄에 맞서는 시위대와 중무장한 경찰들이 최루탄을 허공 아닌 사람들을 향해 직접 쏘고 있었고, 강력한 물대포도 사용 중이었다.
이를 본 김의성은 “우리가 목격했듯이 핏물이 가득한 방독면, 떨어져 있는 방독면도 볼 수 있었다. 참으로 참혹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글쎄, 굉장히 짧지만 거센 전쟁을 목격한 느낌이다. 시위대들이 지나간 곳에는 이런 부서진 벽돌들의 잔해, 그리고 곳곳에 ‘프리 홍콩’ 이런 낙서들이 그려져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