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것 같다”던 염갈량, 6연패 탈출 후 ‘안도의 한숨’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염갈량의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연패 탈출로 다시 타올랐다. 염경엽 SK와이번스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4차전에서 4회말 터진 정의윤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6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이날 2위 두산 베어스도 승리했지만, 1경기 차 승차는 유지했고, 선두 자리도 지켰다. 5월 이후 1위를 질주 중인 SK는 최근 6연패로 2위 두산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씁쓸한 표정이었다. 타선 침체가 연패의 가장 큰 원인이었기에 타자들의 특타를 독려하기도 했다.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SK가 선발 김광현의 7이닝 무실점의 호투와 정의윤의 결승홈런을 앞세워 1-0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6연패에서 탈출. 6연패에서 탈출한 SK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전날(24일) 수원에서는 3-2로 이기다가 8회말 kt위즈에 5점을 내주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염 감독은 취재진을 만나서 “사실 죽을 것 같다”며 괴롭게 토로했다.



하지만 경기 후에는 한결 표정이 밝아져 있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 승리를 거둬 당당히 홈팬들에게 인사를 할 수도 있었다. 취재진과 만난 염 감독은 악수를 청하며 연패의 괴로움을 잠시 잊었다. 염 감독은 “김광현이 혼신을 다한 투구로 팀의 긴 연패를 끊으며 에이스답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에이스 김광현의 피칭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연패가 길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선수들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오늘 승리를 계기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마지막까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 홈경기에 정말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느데, 응원 덕분에 연패를 끊고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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