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투수 다이슨 어깨 수술…다음 시즌도 어려워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구원투수 샘 다이슨(31)이 어깨 수술을 받았다. 회복까지 1년 가까이 걸릴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 시즌에 뛸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다이슨이 24일 LA에서 오른쪽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이번 시즌은 마감했고, 2020시즌에도 뛸 수 없을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로코 볼델리(38) 미네소타 감독은 다이슨이 복귀하기까지 12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지만, 어느 시점에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지는 정확히 예측하진 못했다고 알려졌다.



다이슨이 어깨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2020년 내 복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전해진다. 미네소타는 지난 8월1일 샌프란시스코와의 1대3 트레이드를 통해 다이슨을 영입했다. 사진=ⓒAFPBBNews=News1
볼델리 감독은 “다이슨은 여전히 젊다. 재활을 열심히 할 테니 12개월 안에 돌아와서 던지더라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 다만, 완전히 나은 뒤에 돌아와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MLB.com은 “다이슨이 올 시즌 7월 중순부터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지만, 계속 등판을 해왔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미네소타는 지난 8월1일 샌프란시스코와 1대3 트레이드를 통해 다이슨을 데려왔다. 불펜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주 3명을 보내면서 승부수를 걸었다.

다이슨은 미네소타에 트레이드된 이후 12경기에서 1승 6홀드 평균자책점 7.15로 부진했다. 트레이드되기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49경기에 나와 4승 1패 2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설상가상으로 다이슨이 어깨부상으로 인해 다음 시즌까지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트레이드는 실패로 판명되는 분위기다. 마지막 등판은 지난 4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였다.

다이슨은 201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 2015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여 올해 7월까지 있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미국 대표로도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76경기 386⅔이닝 24승 23패 59세이브 73홀드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고 있다.

다이슨은 2015시즌 텍사스 소속으로 31경기 2승 1패 2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1.15, 2016시즌 73경기 3승 2패 38세이브 10홀드로 맹활약하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동료 추신수(37)가 “우리 팀에서 유일하게 트라웃-푸홀스를 잡을 수 있는 투수”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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