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은영은 결혼식 당일임에도 생방송으로 진행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은영의 예비남편과 깜짝 전화통화가 돼 청취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KBS 박은영 아나운서가 예비남편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사진=‘박은영의 FM대행진’ 보이는 라디오 영상캡처
예비남편은 “박은영 씨의 지금은 맑음인가 흐림인가”라며 “항상 여유와 휴식없이 살았던 나에게 여유와 휴식이 되어서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에 찌들어서 짜증과 분노만 많았던 나에게 힘이 되어 주어 고맙고 미안하다. 결혼 준비도 혼자 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은영의 예비남편은 “내가 이런 것을 노년에 다 갚을게. 검은 머리 파뿌리 되어서도 같이 살자는 얘기다. 앞으로 많은 일을 겪을 거고 좋은 일 나쁜 일 화나는 일이 있겠지만 우리는 언제든 서로 같은 편이라는 생각으로 슬기롭게 나아가자”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내가 사랑하고, 우리 이따가 빨리 결혼식 끝나고 몰디브에서 놀자”라고 말했다. 이에 박은영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