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스리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끈 워싱턴 내셔널스 1루수 라이언 짐머맨(35)이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짐머맨은 8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4차전 6번 1루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3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4회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늘 똑같은 생각이다. 공격이 이어지도록 뭔가를 하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자, 이런 생각을 한다. 솔직히 말하면 욕심은 많이 안낸다. 상대는 힘든 팀이고, 최대한 욕심 안내고 강한 타구를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베이스를 도는 순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뭐라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아마 슈어저가 7회 위기에서 벗어났을 때 같은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이것이 스포츠가 특별한 이유다. 흉내낼 수 없는 감정이다. 이것 때문에 우리는 오프시즌, 시즌 기간 열심히 훈련을 한다. 많은 실패를 경험하기에, 개인이나 팀이 성공했을 때는 그 순간을 소중히 여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1년 1억 35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짐머맨은 이번 시즌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오늘 경기를 내 마지막 홈경기라 생각하는 거 같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많은 팬들이 기립박수를 쳐줘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언제든 포스트시즌 홈경기를 할 때면 이것이 우리가 경기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것을 위해 살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슈어저는 "이 경기가 마지막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홈경기를 약속했다. 이어 "짐머맨은 우리 프랜차이즈의 얼굴이다. 그는 이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시간, 힘든 시간 다 겪었다"며 짐머맨의 존재감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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