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는 SK와이번스의 상대는 키움 히어로즈로 정해졌다. 염경엽 SK 감독도 키움이 올라오자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키움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9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10-5로 승리, 시리즈 3승 1패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사진=MK스포츠 DB
오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다. 준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5전 3선승제다. 지난해에도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5차전까지 혈투를 펼쳤다. 결과는 SK의 한국시리즈 진출이었다. 당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는 두산 베어스를 4승 2패로 물리치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맛봤다.
올 시즌 키움과 SK는 8승8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다만 정규시즌 막판 부진 탓에 다잡은 우승을 두산에 내주고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쳐 팀 분위가 가라앉았던 것도 사실이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이런 부분을 다잡고 있다.
염 감독은 이날 구단을 통해 “코치진과 선수단이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플레이오프 상대 팀인 키움에 대해 “탄탄한 조직력과 투타 짜임새를 갖춘 좋은 팀”이라고 칭찬한 염 감독은 “그러나 우리는 구단 역대 최다승을 달성할 만큼 충분히 강하다. 또 가을에 더 힘을 내는 팀이다”고 자신감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전한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