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인 홍종현은 2009년 MBC 드라마 ‘맨땅에 헤딩’을 시작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정글피쉬2’ ‘무사 백동수’ ‘난폭한 로맨스’ ‘전우치’ ‘마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왕은 사랑한다’ ‘절대그이’, 영화 ‘귀’ ‘위험한 상견례2’ ‘다시, 봄’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시트콤부터 진지한 정극까지 연기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끊임없이 달려오던 홍종현은 곧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초조함 보다는 자신을 돌이켜보며 좋은 사람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전했다.
“지금은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있다.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을 만나 참 다행이다 싶다. 응원과 관심을 받으면서 군대를 갈 수 있다는 게 다행이고 감사하다. 무사히 잘 갔다와서 열심히 작품을 하고 싶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조금의 욕심과 긍정의 에너지를 얻은 것 같아서 정말 하기 잘한 것 같다. 군대를 가기전에는 당분간 여행을 다니고 못 본 사람도 많이 만나고 쉬지 않을까 싶다.”
편안하게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약 2년 간의 공백기는 걱정이 될 수도 있을 터. “다 가는 거지 않나.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까, 걱정하지 않는다. 군대를 가는 시간을 초조하거나 불안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오히려 한발짝 벗어나서 생각할 것 같다. 쉬지 않고 일했으니까. 작품 쉴 때 한 두 달 생각하는 거랑 군대에서 생각하는 건 다를 것 같다. 많이 돌아보기도 하고 더 괜찮은 좋은 멋있는 사람이 돼서 왔으면 좋겠다.”
군대가 아닌 현재 자신을 돌아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군대를 다녀온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에 인사하고 싶을까.
배우 홍종현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곰곰이 생각하면 ‘언제 시간이 이렇게 지났지?’ 가장 생각이 많이 든다. 모델로 고등학교때부터 제 일을 시작했던 거니까. 근데 다행인 것은 10년 정도 했는데도 연기가 재미있고 하고 싶은 게 많다. 했던 시간들보다 긴 시간을 연기할 수 있겠구나는 생각이 들면서 다행이다 싶다. 오래오래 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저한테는 정말 좋은 직업인 것 같다. 나중엔 로맨틱코미디, 남녀의 사랑을 그릴 수 있는 작품을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