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방송인 겸 방송인 곽정은이 故 설리를 애도했다.
곽정은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던 한 주였다. 거짓말 같은 시간, 내 삶에선 가장 깊은 우울의 시간이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당사자에게 영영 갚을 수 없는 마음의 빚이 생겼다”며 “마음속에 반짝이던 등불 중 하나가 꺼진 것도 같다. 서럽고 미안해 길게 울던 밤 누군가 말해 주었다. 애도는 하되 자책은 하지 말라고. 그리고 네가 할 일이 무언지 생각하라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먹먹함을 그대로 안고 금요일 밤, 마흔 명의 여자를 만났고 오늘 낮, 열여섯 명의 여자들과 만났다. 상실이라는 고통을 마주할 때마다, 네가 네 삶을 통해 전해주고 간 귀한 것들을 생각해.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를 다시 만나는 날, 그날처럼 네 손을 꼭 잡고 말해줄게. 너는 참 강하고 귀한 사람이었어. 그리고 약속해. 우리는 널 잊지 않을 거야”라고 다시 한번 그를 애도했다.
곽정은은 최근 설리가 진행을 맡았던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녹화에 참여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녹화분은 설리의 비보가 전해지며 결방됐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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