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볼 2개를 던진) 후랭코프가 샌즈만 상대하겠다더라. 그런데 볼넷이었다. (이)용찬이를 내세웠는데 승부라고 판단했다. 만약 뒤집혔다면 우리도 타격이 컸을 것이다. 용찬이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잘 막았다”라고 칭찬했다.
이용찬은 3이닝을 책임졌다. 투구수는 30개. 그러나 26일 4차전에도 등판 대기한다. 김 감독은 “(우승까지 1승만 남았는데) 내일 기회가 주어진다면 총력전을 펼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차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던 리드오프 박건우는 3차전에서 결정적인 2점 홈런을 날렸다. 이번 한국시리즈 타율은 0.200(15타수 3안타)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는 “사실 (박)건우의 상태가 썩 좋지 않다. (김)재환이(0.231)도 마찬가지다. 다들 너무 집중한 나머지 배트가 잘 안 나오는 것 같다. 1~9번타자가 다 잘 칠 수는 없다. 중요할 때마다 (고른 활약으로) 점수를 뽑으면서 3차전까지 잘 치른 것 같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