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결국 구단주 공개 사과 "최초 대응 잘못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짐 크레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주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에 사과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크레인 구단주가 서신을 통해 소속 기자인 스테파니 앱스타인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는 해당 기자의 보도에 대해 "지어낸 이야기"라고 반박한 애스트로스 구단의 부적절한 처사에 대한 사과다.



애스트로스 구단은 지난 22일 이 매체가 브랜든 타우브먼 부단장이 챔피언십시리즈 승리 축하 파티 현장에서 여기자들에게 가정 폭력 전과가 있는 팀의 마무리 로베르토 오스나의 이름을 외치며 공격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하자 성명을 통해 이를 반박했다. 그러나 목격자들의 진술이 이어졌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 결과 타우브먼 부단장이 평소 가정 폭력 전과가 있는 오스나의 영입에 문제를 제기해온 특정 여기자를 향해 공격적인 행동을 한 것임이 밝혀졌다. 타우브먼 부단장은 해고됐다.

이후 제프 루노우 애스트로스 단장이 최초 보도를 한 기자와 접촉했고, 해당 기자는 이 자리에서 최초 성명의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신은 그 요구에 대한 답이다.

크레인은 "애스트로스 구단을 대표하여 지난 10월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 대해 사과를 하고 싶다. 우리가 틀렸다. 해당 기자의 프로패셔널리즘에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해당 성명을 철회하겠으며, 애스트로스 구단은 이번 경험을 배우는 기회로 삼을 것임을 확실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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