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팝핍현준의 엄마는 3년 만에 만나는 시누이를 보고 눈물을 터트렸다.
‘살림남’ 팝핍현준이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사진=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캡처
팝핍현준 엄마는 “형제도 없고 혼자다 보니까. 시집을 오니까 아가씨가 ‘언니’라고 하는데 그 소리가 너무 좋아서 간도 빼주겠더라. 불화가 한 번도 없었다. 시누이를 보면 남편을 보는 것 같고 그렇다”며 애틋한 마음을 가지는 이유를 말했다. 반가운 인사를 한 후 팝핍현준 엄마는 새벽부터 준비한 간장게장, 갈비찜, 게 찌개 등을 대접했다. 시누이는 “엄마 맛이다”라며 극찬했다.
두 사람은 하늘나라로 떠난 팝핍현준의 아빠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팝핍현준은 “2004년이다. 아버지는 설암을 앓고 있었다. 굉장히 힘들었다. 병원비가 3천만원이 넘는 큰 돈이었다. 그때 천만원 밖에 없어서 막막했다. 병이 악화된 다음 수술을 했는데 결국 지켜보다가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병실에 못 들어가고 비상구에서 한참을 울다가 겨우 들어갔는데 아버지는 이미 의식이 없으셨다. 그때 돌아갔다. 그때 생각하면 빨리 들어가서 손도 잡아줬어야 하는데 바보같이 왜 울었을까 싶다. 그때가 가장 화난다”고 눈물을 터트렸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