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김광현(31)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현실화됐다. SK와이번스는 대승적으로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락했다. 하지만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김광현의 이탈은 SK로서도 달갑지 않긴 하다. 김광현의 이탈은 SK에 새로운 선발 자원 발굴이라는 과제를 떠안겼다.
SK는 22일 오후 김광현과 면담을 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하기로 결정했다. SK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종료 후 김광현과 두 차례의 면담을 통해 빅리그 진출에 대한 선수의 의사를 확인했다.
이후 여러 차례 구단 내부 회의를 통해 KBO리그 첫 사례라는 부담, 팀 경기력 저하 우려 등 많은 부분을 고민했고 야구계 인사들의 다양한 의견, SK 팬들의 바람 등을 여러 경로로 파악하고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해외 진출을 허락하게 된 이유로 김광현이 2007년 입단 이후 올해까지 13시즌 동안에 4차례 우승을 이끈 높은 팀 공헌도, 원클럽맨으로서 그동안 보여준 팀에 대한 강한 애정, SK 와이번스 출신 첫 메이저리거 배출에 대한 팬들의 자부심 등을 들었다. 이제 SK는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 의사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통보하도록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할 예정이다. 향후 절차는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진행된다.
하지만 SK는 당장 내년 선발 구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SK는 올 시즌 막강 선발진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는 16승을 올린 에이스 김광현의 존재감이 컸다. 한 시즌에 15승에서 20승을 올릴 수 있는 투수의 이탈은 전력 면에서 쉽게 공백을 메우기 어렵다.
다만 SK는 김광현 외에도 17승을 올린 앙헬 산체스(30) 11승을 거둔 문승원(30) 등에 지난해 14승을 올린 박종훈(28) 등 막강 선발진을 자랑한다. 여기에 베네수엘라 출신 파이어볼러 리카르도 핀토(25)를 새로 영입했다.
산체스와는 재계약 이슈가 남아있지만, SK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결국 핀토의 한국 무대 적응과 박종훈 문승원 등 토종 선발의 꾸준한 활약이 내년 시즌 성패가 달려있다. 여기에 새로운 선발 자원을 발굴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5명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5선발을 스프링캠프까지는 확정해야 한다.
일단 호주 유망주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원준(21)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박경완 수석코치가 구단을 통해 전한 인터뷰에서 “팔 각도를 수정한 뒤 투구 밸런스를 잡았으며, 변화구 제구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코치도 선발감으로 이원준을 추켜세웠다. 어쨌든 SK의 올 겨울은 김광현의 후계자를 찾는 일도 중요하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하지원, 권위 내려놓은 톱스타의 눈부신 역주행
▶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 심으뜸 눈부신 비키니 자태…탄력적인 섹시 핫바디
▶ 307억 타자 노시환 5월 타율 0.317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