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이 첫 수상…얼굴 싹 바뀐 K리그1 베스트11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홍은동) 이상철 기자

유상철 인천 감독의 표현대로 올해 K리그는 각본 없는 시나리오였다. 예상외의 결과로 K리그 팬은 웃고 울었다. 시즌 종료 후에도 깜짝 결과가 쏟아졌다. K리그1 베스트11는 얼굴이 싹 바뀌었다.

조현우, 세징야(이상 대구), 이용, 홍정호, 문선민(이상 전북), 김태환, 김보경, 주니오(이상 울산), 홍철, 타가트(이상 수원), 완델손(포항)이 2일 열린 2019 K리그1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11으로 선정됐다.

조현우는 대구가 승격한 2017년부터 3년 연속 K리그1 최우수 골키퍼로 뽑혔다. 49.41점으로 베스트11 수상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K리그2 베스트11을 수상한 2015년과 2016년을 포함하면 5년 연속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김보경, 문선민, 세징야, 완델손은 2019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4명 모두 첫 K리그1 베스트11 수상이었다. 사진(서울 홍은동)=천정환 기자
홍철은 2014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K리그1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도 2013년, 2018년에 이어 3번째 수상이다.



홍정호는 신인이던 2010년 이후 9년 만에 베스트11으로 뽑혔으며, 19골을 터뜨린 주니오는 2년 연속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새 얼굴이 어느 때보다 많았다. 득점왕(20골) 타가트를 비롯해 완델손, 문선민, 김보경, 세징야, 김태환 등 6명은 K리그1 베스트11이 첫 수상이었다.

보통 우승팀의 색깔로 칠해졌던 베스트11이다. 그러나 올해는 녹색으로 물들지 않은 시상식이었다. 베스트11에 전북 소속은 이용, 홍정호, 문선민 등 3명뿐이었다.

고른 분포를 보였다. 단, 전북, 울산(이상 3명), 대구, 수원(이상 2명), 포항(1명) 등 5개 팀만 베스트11 수상자를 배출했다.

◆2019 K리그1 베스트11

GK : 조현우(대구)

DF : 이용(전북) 홍정호(전북) 김태환(울산) 홍철(수원)

MF : 세징야(대구) 김보경(울산) 문선민(전북) 완델손(포항)

FW : 주니오(울산) 타가트(수원)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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