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더골’ 英 뒤흔들다…무리뉴 “아들이 손나우두라 해” [토트넘 번리]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내 아들은 손흥민을 손나우두라고 한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원더골에 축구의 본가 영국이 들썩이고 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전반 32분 환상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 페널티지역부터 드리블 돌파한 손흥민은 수비진영에서부터 공을 잡고 여러 명의 수비를 따돌린 뒤, 약 70m를 내달려 골망을 갈랐다. 팀의 3번째 골이었다. 이로써 시즌 10번째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토트넘은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만든 공격포인트 19개(10골·9도움)다. 경기당 한 개를 획득한 셈이다.

특히 최근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은 “이전부터 내 아들은 손흥민을 손나우두(손흥민+호나우두)라고 불렀다. 오늘 원더골은 호나우두가 1996년 바르셀로나 시절에 넣은 골이 생각날 정도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언론도 손흥민에 찬사를 보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경기 최고점인 9점을 부여하며 경기의 주인공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BBC와 가디언 등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고, 더선은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질주하며 번리 선수들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을 터트렸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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