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노리는 토론토, 감독은 "투수는 많으면 좋다"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선발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몬토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윈터미팅 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투수는 절대 부족할 일이 없다.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며 선발 보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선발 보강이 절실한 팀 중 하나다. 류현진을 노리고 있는 팀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몬토요는 "여기 있는 모든 팀들이 선발 투수를 찾고 있다. 우리도 지금 그러고 있다. 투수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그게 팩트다.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선발 투수, 그다음이 불펜, 그리고 야수"라며 선발 보강이 최우선 목표임을 강조했다. 로스 앳킨스 단장을 비롯한 구단 프런트들의 영입 작업을 지켜보고 있는 그는 "아직 큰 영입은 없지만, 우리는 공격적으로 선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거의 모든 FA 선수들과 접촉했다. 아직 많은 선수들이 시장에 남아 있다"며 팀이 공격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섰음을 인정했다.

감독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에이전트나 FA 선수에게 구단의 장점에 대해 홍보하는 것일 터. 그는 어떤 점을 주로 홍보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재밌는 사실은 그곳이 어떤 곳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직접 봐야한다는 것이다. (토론토를 거쳐간) 조시 도널드슨, 호세 바티스타,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이 얼마나 토론토를 사랑하는지를 보라. 가보지 않으면 모른다. 토론토가 얼마나 아름다운 도시고 다양성이 넘치는 도시이며 캐나다라는 나라를 대표해 뛰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직접 보지 않으면 모른다. 우리는 비디오로나마 캐나다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고, 경기장이 얼마나 뛰기 좋은 곳인지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야구와 관련해 선수들에게 홍보할 것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가 얼마나 좋은 팀이 될 수 있을지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 팀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며 팀의 잠재력을 꼽았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4위에 머물렀지만, 후반기 33승 38패, 9월 12승 13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몬토요는 "후반기 우리는 리그에서 가장 힘든 일정을 소화했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더 좋아질 것이다. 다음 시즌은 후반기 보여줬던 모습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더 좋아질 수 있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은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언제나 가능한 빨리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을 통제하려고 한다. 적극적으로 움직일 의지가 있고, 지금까지도 그래왔다. 계속해서 재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지금 갖고 있는 기회에 대해 아주 좋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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