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선발 비싸다”더니…남은 건 류현진·카이클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가 선발투수 FA 시장을 조금 지켜볼 의향을 드러냈다. 그러나 매디슨 범가너(3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적해 고자세를 유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5일(한국시간) FA 투수를 향한 에인절스 최근 동향을 쫓았다. 앤서니 렌던(29) 영입 기자 회견에 나타난 빌리 에플러(44) 단장 인터뷰를 인용했다. 에플러는 구단이 선발 자원 두 명을 영입할 수 있는 자금이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적극적인 자세는 지양했다. 시장이 과열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에플러는 “여전히 선발투수를 찾고 있다.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장가가 조금 비싸다. 원하면 뛰어들 수는 있지만 지금 당장 영입에 나설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에플러가 언급한 비싼 시장가에 적용될 투수는 류현진(32), 댈러스 카이클(31), 매디슨 범가너(3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라고 내다봤다. 류현진, 카이클, 범가너가 남은 FA 시장 주류로 에인절스가 지켜볼 선수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범가너는 기사 이후 16일 애리조나와 5년 8500만달러(약998억원)에 계약했다. 트레이드로 보강할 수 있는 코리 클루버(33·텍사스 레인저스) 역시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남은 주요 FA 선발투수는 류현진과 카이클뿐이다.

에인절스는 2014년 이후 포스트시즌과 인연이 없다. 야심 차게 렌던을 영입했지만 오타니 쇼헤이(25)-앤드류 히니(28)-딜런 번디(27)-그리핀 캐닝(23)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무게감이 부족하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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