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대상→프로그램상까지 싹쓸이…박주호 셋째 발표까지 ‘겹경사’[2019 KBS 연예대상 종합]
최초입력 2019.12.22 02:30:01
최종수정 2019.12.22 09:10:18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 아빠들이 ‘2019 KBS 연예대상’ 대상과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품에 안았다.
2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19 K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진행은 전현무, 김준현 손담비, 장동윤이 맡았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완판 대박 행진을 이어 가는 예능 대부 이경규, 2연패를 노리는 이영자, 차기 예능퀸을 노리는 김숙, 친정 KBS로 돌아와 맹활약 중인 전현무, 슈퍼맨 아빠들과 김승현 가족까지 이름을 올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 아빠들이 ‘2019 KBS 연예대상’ 대상과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품에 안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대상의 영예는 ‘슈퍼맨’ 아빠들에게 갔다. 샘 해밍턴은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아버지, 어머니, 삼촌, 이모, 할머니, 할아버지들 훌륭한 일하고 있다. 모든 제작진들도 감사드린다. 이런 방송을 만들려면 뒤에서 도와주는 스태프, 제작진이 굉장히 많다”며 말했다. 이어 박주호는 “앞에 계신 모든 분들, 방송을 위해 노력해주는 스태프들 존경스럽다. 나은이랑 건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사랑이 필요한 곳에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혹시나 몰라서 스태프분들 다 적어왔다. 찾아 뵙고 인사드리는 걸로 하겠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또 “특별한 자리인 만큼 좋은 소식 알려드리려고 한다. 나은, 건후에게 동생이 생겼다. 내년에는 세 아이의 아빠로 찾아뵙겠다. 나은아 건후야 너희 덕분에 상 받았다.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준 안나 사랑해. 감사하다”라고 깜짝 고백까지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생방송 시간으로 인해 샘 해밍턴, 박주호를 제외한 문희준, 홍경민, 도경완은 아쉽게 수상 소감을 전하지 못했다.
이날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역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게 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도경완이 쇼·오락 부문 우수상을, 백순영 작가가 방송작가상을 받았다. 또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존재 이유인 아이들은 베스트 아이콘상을 받기도 했다. mkculture@mkculture.com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 아빠들이 ‘2019 KBS 연예대상’ 대상과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품에 안았다. 사진=‘2019 KBS 연예대상’ 방송캡처
[2019 KBS 연예대상] ◆ 대상 :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 아빠들(샘 해밍턴, 박주호, 문희준, 홍경민, 도경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