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존 모젤리악 사장이 김광현(31)을 향해 굳은 신임을 드러냈다.
모젤리악은 3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지역 라디오방송 ‘KMOX’에 출연해 스토브리그 근황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모젤리악 사장은 김광현이 팀과 잘 맞을 선수라고 언급했다.
모젤리악은 “KK(김광현의 애칭)가 한국에서 해낸 것을 비춰보면, 우리는 그가 우리 팀이 하고자 하는 야구에 잘 맞을 거라 확신한다”라고 자신했다.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단장이 김광현에 굳은 신임을 드러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이어 “시장 상황을 보며 김광현을 영입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도가 낮은 일이라고 봤다. 우리는 전에도 (아시아에서 뛴) 선수들이 MLB로 건너와 성공한 경우를 봤다. 그 길을 그대로 밟는 것이 이치에 맞는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아시아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데려와 재미를 본 세인트루이스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답변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일본에서 활약한 오승환(37·삼성 라이온즈), 마일스 마이콜라스(31)를 영입해 효과를 봤다.
오승환은 2016~2017년 2시즌간 139이닝 7승 9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85로 활약했다. 마이콜라스는 2018~2019년 384⅔이닝 27승 18패 ERA 3.46을 기록했다. 2020년도 선발 역할을 수행한다.
모젤리악은 전체적으로 팀 전력에 만족스러워했다. “우리 팀이 풍부한 재능을 갖췄다고 느낀다. 그리고 젊은 재능들이 많은 기회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그들이 흥미로운 2020년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진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24)-다코타 허드슨(25)-마이콜라스 선발진이 확정됐다. 4, 5선발 후보로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8), 다니엘 폰세델리온(27), 김광현, 오스틴 곰버(26)가 있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치른다. mungbean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