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인 타자 ‘1루수’ 영입 초읽기…류중일 감독 “곧 좋은 소식 전하겠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류중일 LG 감독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외국인 타자 계약과 관련해 (차명석) 단장님과 논의 중이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LG는 2020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10승 듀오’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와 각각 160만달러, 150만달러에 재계약을 맺었으나 외국인 타자를 찾지 못했다. 시즌 도중 합류한 카를로스 페게로는 재계약이 불발됐다.
류중일 LG 감독이 8일 구단 신년 하례식에 참석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류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 후보를 살펴봤다. 이적료 등 몇 가지 문제가 있어 늦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곧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새 외국인 타자의 포지션은 1루수다. 류 감독은 “무엇보다 건강해야 한다. 외국인 타자가 전 경기를 뛰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LG다. 이규홍 대표이사는 이날 가진 신년 하례식에서 제2의 창단 정신을 강조하면서 최강 팀으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LG와 3년 계약을 맺은 류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다. 류 감독은 “LG가 우승하지 못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창단 30주년이 되는 해에 좋은 성적을 거둬서 LG 팬에 큰 선물을 드려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힘줘 말했다.

마운드 강화가 핵심이다. 류 감독은 “외국인 투수 2명이 지난해(둘 다 14승)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그리고 4,5선발도 10승 가까이 거둘 수 있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잘한 선수들이 올해 더 잘해야 한다. 고우석이 포스트시즌에서 애를 먹었으나 세이브를 기록했다. 자신감을 얻었으니 최고의 마무리투수가 되도록 준비 잘할 것이다. 김지용, 정찬헌이 돌아오면, 뒷문도 (삼성 왕조 시절처럼) 더 막강해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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