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프렉센이 두산 택한 이유 ‘챔피언 팀에서 발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프렉센(26)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지난달 31일 호주 질롱 캠프에 합류한 이후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등 자신의 루틴대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렉센은 "70%의 힘으로 던졌다. 우선 제구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일주일 새 동료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프렉센은 “모두가 환영해줬고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유희관(34)이 장난을 치면서 서슴없이 다가와 줘 고맙게 생각한다. 나도 빨리 적응하기 위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렉센은 2019년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에서 26경기 78⅔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ERA) 4.4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도 올랐다. 13⅔이닝 3패 ERA 6.59로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를 두드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그럼에도 두산을 택한 이유는 ‘챔피언 팀’에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프렉센이 스프링캠프에서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빠르게 팀 내에 녹아들고 있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디펜딩 챔피언 두산에 대한 높은 평가를 들었다”라고 운을 뗀 프렉센은 “내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원팀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훈련 단계별로 몸을 끌어올리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프렉센의 목표는 팀의 우승이었다.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2연패 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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