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회가 제작진을 상대로 감금 및 강요 혐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아이돌학교’ 진상위 측은 26일 “이날 투표조작논란 ‘아이돌학교’ 프로그램 제작진들을 형법상 감금 및 강요 공동정범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고소·고발 내용은 시청자투표 조작에 대한 사기혐의, 증거인멸교사혐의에 대한 것이었다. 이번 고발은 앞서 지난 18일 제작진 2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통해 시청자 투표가 제작진에 의해서 조작되었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확인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진상위에 따르면 ‘아이돌학교’ 측은 방송 당시 어린 연습생들을 감금, 강요했다. 조작 논란이 불거진 후 일부 연습생들이 감금, 강요 등 가혹행위에 대해 문제를 삼았으나 사회적인 관심은 순위조작에만 집중되었을 뿐 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감금, 강요에 대한 부분은 제대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한편 ‘아이돌학교’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유료문자 투표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18일 “증거자료 수집 정도와 수사 경과 등에 비추어 볼때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제작진 2명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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