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난폭운전 사과문 게재 유튜브 채널 비공개 전환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용(34·전북현대)가 난폭운전을 사과했다. 영상 공개로 논란이 된 지 일주일만이다.

이용은 28일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자동차 시승 영상 중 일부 장면에서 안전 규정을 지키지 못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이용이 SNS에 올린 1시간 분량의 모 외제차 시승 영상에는 앞지르기·끼어들기나 최대 시속 80㎞ 구간에서 128㎞ 주행 등이 담겨 있어 큰 비판을 받았다.



도로교통법은 일명 칼치기와 속도위반에 대해 20만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고 있다. 또한, 둘 이상 행위를 연달아서 하거나 하나를 지속 또는 반복하면 ‘난폭운전’으로 간주하여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도 가능하다. 이용은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축구선수로서 모범적인 행동을 보이지 못하고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라며 뉘우쳤다.

선수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2014·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및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 현역 국가대표로서도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용은 “앞으로 본업인 축구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난폭운전 클립뿐 아니라 모든 영상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29일 현재 논란이 된 유튜브 채널 ‘용언니’는 닫혀있다. 이용이 전날 올린 사과문도 원본을 볼 방법은 막혔다. 문제 영상에 경악한 시청자들은 정작 언론 기사로 간접적인 해명만 접할 수 있게 됐다.

SNS 분석 업체 ‘하이프 오디터’에 따르면 이용의 ‘용언니’ 채널 구독자는 3만600이다. 최근 90일 시청은 84만7212회로 집계된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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