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중단` MLB 선수들, 세 가지 선택 가능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스프링캠프가 중단된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는 세 가지 선택지가 주어졌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선수노조가 선수들에게 전파한 공문 내용을 입수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선수들은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첫 번째는 현재 스프링캠프 훈련지가 위치한 지역에 머무는 것이다. 언제 재개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열릴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가장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잔류 선수들은 훈련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두 번째 선택지는 팀의 연고 도시로 이동하는 것이다. 류현진의 경우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연고지인 캐나다 토론토가 될 것이다. 세 번째 선택지는 자신의 오프시즌 집이 있는 곳으로의 여행이다. 한국 선수들의 경우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허용된 것. 그러나 해외에서 온 선수들의 경우 이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으로의 30일간 여행 금지를 발표한 상황에서 언제 또 어떤 방식의 출입국 제한 조치가 발표될지 모르기 때문.

앞서 현지 언론은 메이저리그 노사가 트레이닝룸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훈련장 폐쇄를 결정했으며, 선수들에게 귀가를 지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보다는 더 유연한 대처 방안이 제시됐다.

어떤 방안이 됐든, 새로운 개막일이 정해진 뒤 스프링캠프를 다시 열어야 하는 것은 피하기 어려워보인다. 이번 사태가 진정된다고 해서 바로 시즌이 개막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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