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이탈리아 축구 전설이자 AC밀란 기술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파올로 말디니(5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C밀란은 22일(한국시간) “말디니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증상을 느꼈다. 이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의 아들 다니엘 말디니(19)도 확진이다”라고 밝혔다. 아들 다니엘은 AC밀란 유스팀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둘의 몸 상태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AC밀란은 “말디니 부자 모두 상태가 양호하다”라며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건 당국의 치료에 따라 격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말디니는 AC밀란에서만 25년(1984~2009)을 뛴 ‘원 클럽 맨’이다. 국가대표도 1988년부터 2002년까지 뛰어 월드컵 4회, A매치 126경기를 소화했다. 15년 가까이 이탈리아 윙백 포지션을 지킨 전설적인 선수다. 한편 이탈리아는 누적 사망자 수가 중국을 넘어설 만큼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1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사망자 수가 전날 대비 793명 급증했으며, 누적 사망자는 48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5만35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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